'사진'에 해당되는 글 275

  1. 2017.05.08 지나버린 봄
  2. 2017.05.05 걷고 또 걷고
  3. 2015.09.13 지난 여름
  4. 2015.08.04 -
  5. 2015.06.09 항동철길 (2)
  6. 2014.12.15 12월의 주말 (4)
  7. 2010.06.21 뒷모습 (6)
  8. 2010.05.24 연등 (10)
  9. 2010.05.18 상큼 (12)
  10. 2010.05.08 - (10)

지나버린 봄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도망가 버린 봄.
아주 오랜만에 디카에 미놀타렌즈를 물려서 몇 장 찍었던 봄날.
점심 시간 짧은 산책길이었는데도
디카와 렌즈의 조합이 무거워 손목이 아팠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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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걷고

공주 동학사
그리고 부여의 부소산성.

좋아하는 연둣빛은 어느새 사라지고
초록이 물들어가고 있었다.

5월의 어느 미세먼지 가득한 한낮
걷고 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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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오래된 친구가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
경리단길을 걷고 싶다해서
뜨거운 한낮을 걸었다.
혼자 가려고 예매해 두었던
이영훈 콘서트에도 함께 갔다.
자리는 떨어져 있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좋았다.
한음 한음 기억하듯이 꾹꾹 짚어가며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이영훈.

가만히 당신을
멀리 있는 그대에게
일종의 고백

그런데 이 남자,
나보다 어렸다.............

이렇게 여름이 있었다 내게.

가을이 와버렸고
허우적 대지 않기 위해
나는 지금 발가락에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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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팔 월의 시작.
어쩌지를 못하겠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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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











초보들이 많이 찍는다는,
꽃사진.
으흐흐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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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astRain 2015.06.10 14:1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색 보정을 조금만 하면 참 좋겠다.

    • BlogIcon wonjakga 2015.06.10 14:2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으흐흐흐. 잘 못하겠다는!!!!!

12월의 주말


금요일,
집으로 퇴근하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금요일 7시 춘천행 열차.
남춘천역에 내리니
살짜기 눈이 내린다.
하아 춥다.

춘천의 쌔애한 밤공기를 들이켜며 도착한 이모네.
나 입으라고 수면바지 꺼내놓고
보일러 돌려놓은 우리이모.
모나고 곤두서있던 마음들이,
그래 그냥저냥 지나가자고 누그러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기 전에 마신 라떼.
우유를 좀 적게 넣어 달라고 했는데도
우유 맛이 너무 많이 났다.
심지어 뜨겁지도 않았다.
이모꺼는 완전 우유였다는.
프리머스였던 춘천명동씨지브이 근처엔 역시나 마땅한 커피집이 없다.

퉁퉁부은 눈으로 이모와 헤어져
다시 서울행.

금세 해가 진다.
짐이 많았지만
광화문 교보에 들러
크리스마스카드를 샀다.
손글씨를 안 쓴 지 오래라
몇 개 쓰고 나니
손이 아팠다 늙었어ㅜㅜ
글씨도 삐뚤빼뚤.

다 쓰고 나니 열두 시 언저리.
주말 끝.
지금은 벌써 월요일.
회사 가는 지하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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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ldSoul 2014.12.15 21:5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와, 춘천. 춘천에 이모집이 있군요. 좋겠다. :) 나도 그 영화 보고 싶어요. 일요일 저녁에 나갈까 하다 너무 추워서 관뒀어요. 어땠어요? 그리고, 나도 크리스마스 카드 샀어요. 흐흐- 그런데 아직 쓰질 못하고 있어요. 지금도 옆에 꺼내놨는데 오늘은 쓸 기분이 아니야, 이러고 있어요. 언제 쓸지. 흐흐- 추워요. 요즘 월요일에 늘 긴장을 하고 있어서, 겨우 월요일인데 한 주가 꽤 간 것 같아요. 나, 왜 이렇게 횡설수설하고 있지? 그렇다면 끝까지 횡설수설하겠어요! 겨울엔 이불 속에 들어가 책 읽을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이번주도 잘 보내요! 화이팅!

    • BlogIcon wonjakga 2014.12.15 23:5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네 춘천에 이모가 있어서 좋아요.
      언제든 훌쩍 갈 수 있어서. 치과치료 때문에 그런 거죠? 전 올해 큰맘먹고 했던 치료가 잘못됐는데 다시 할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루고 외면하구 있어요ㅜㅜ
      영화는 크게 웃다가 울다가.. 작년 이맘때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좀 많이 울었어요. 금령씨도 그러실 것 같은데...
      내일 눈이 많이 온대요.
      미끄럼조심! 몸도 마음도!

    • BlogIcon GoldSoul 2014.12.16 07:1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치과 치료도 그렇고, 치료를 하려면 칼퇴를 해야하는데 월요일에 일이 제일 많거든요. 몸도 마음도 긴장상태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지금 일찍 출근하고 있는 중이에요. 치과는 왜이리 무섭고 아프고 비쌀까요? ㅠ 춥다고 해서 꽁꽁 싸매고 나왔어요. 지하철역에서 커피를 사고 방금 버스를 탔어요. 오늘은 꼭 카드를 써야지, 다짐하게 되는 아침이에요. 굿모닝 :)

    • BlogIcon wonjakga 2014.12.16 07: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댓글보구 저두 지하철타기 직전에 던킨에 가보았는데 아직 안열었네요. 오늘도 편의점 1300 카페라떼로 대신ㅎ 낮부터계속 추워진대요 오늘은 야근하면 진짜 더 추울테니 낮에 집중하자고 벼르고 있는데 벌써 일 하기 싫어요 흐흐 저는 우편으로 보낼 카드는 다 썼답니다. 칼퇴해요 우리!!!

뒷모습




슬퍼 말고

앞으로 가자


오롯이 내 걸음으로

photo by 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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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6.21 01:19 address edit & delete reply

    뒷모습은 항상 애잔해 보이는거 같아요... 요즘 무덥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

    • BlogIcon wonjakga 2010.06.21 22: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도 이 사진을 한참 들여다봤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2. BlogIcon azis 2010.06.21 14:4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힘차게, 묵묵히! ^^
    힘내세요~

  3. 익명 2010.06.22 09:4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wonjakga 2010.06.24 00:0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나도 최선을 다해 응원할게!!!

연등




무엇이 그리도 간절하여


이리도 많은 마음들이


EX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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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utberry 2010.05.24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도 같이 세계 평화를 기도합니다.

    • BlogIcon wonjakga 2010.06.05 16:0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는 뭘 빌었는지 모르겠어요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24 12:44 address edit & delete reply

    호오~ 고장난 사진이 전 더 멋지게 보이는건 왜인걸까요..??

    • BlogIcon wonjakga 2010.06.05 16:0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하하.
      사실 좀 그렇긴 해요 ㅋㅋ

  3. BlogIcon EastRain 2010.05.24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엑시무스는 어디가 고장이래? 음. 봐줄까?

    • BlogIcon wonjakga 2010.06.05 16:0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어디가 고장인지 내가 봐선 모르지 ㅠ

  4. BlogIcon azis 2010.05.25 13:1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 저도 고장난 사진이 멋져 보여요 ^^;;;;

    • BlogIcon wonjakga 2010.06.05 16:0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크크크크
      제 실력이에요 음핫.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27 15:17 address edit & delete reply

    멀리서보면 심령의 얼굴이 보인답니다..
    카메라 안으로 빛이 새서 그런가..
    엑시무스를 새로 들여야 되는건 아닌지;;;

상큼



아삭아삭

상큼



Minolta X-700
후지 colo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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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zis 2010.05.18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에스프레소 머신인가요? @@
    뭐 저리 귀엽게 생긴거죠? ㅋㅋㅋㅋ

  2. BlogIcon EastRain 2010.05.18 16:3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거 한대 가지고 싶다. 음...

    • BlogIcon wonjakga 2010.05.19 10:2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음.. 막상 있으면 잘 안 쓸 거야 아마.

  3. ckawls 2010.05.19 01:4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앗!!! 익숙한 생김새다 했더니...

    혹시, 혹시?

    웅... 또 놀러와...

    오늘 12시 넘어 버스에서 내리는데 울컥~ 당신이 보고 싶더이다~

    • BlogIcon wonjakga 2010.05.19 10:2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태그에 써놨지롱 ㅋㅋ
      건강 챙기면서 마감에 매진하시길!!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23:04 address edit & delete reply

    기계 색이 눈에 확확 들어 오내요...
    옛날 색이란 생각도 들고 지금색이라는 생각도 들고..

    • BlogIcon wonjakga 2010.05.24 00:1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마지막 한 줄 동감입니다 ^^

  5. BlogIcon lazy.Photo 2010.05.23 17: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런 거 한 대 집에 있었으면 ㅠㅠ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29 09:3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오~ 색이 정말 이쁘네요+_+
    요즘 괜찮은 커피머신 없는지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어요.
    역시 문제는 돈이였어요.ㅜ,.ㅜ

-



저 화분에 꽂혀있는 영양제가, 내게도 필요하다.
지친 것 같다. 아니 지쳤다.
스스로를 너무 시달리게 했던 두어 달.
정신 차리니 오월의 한가운데.
나 아닌 것에, 내 잘못이 아닌 것에, 고로 쓸데 없는 것에 마음 상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는데
완벽하게 지고 말았다.
못났다 정말. 그렇지만,
괜찮아.
받아들이자.
더 중요한 것을 생각해야 할 때.
잘 알면서 이런다.




Minolta X-700
후지 colo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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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pringnight 2010.05.09 01: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가끔은 지고 말았을 때, 지고 말았구나 하고 허허 웃고 말지요.
    그러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 답니다.

    • BlogIcon wonjakga 2010.05.12 00:1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가벼워졌다가, 다시 무거워졌다가.
      인정하는 것 참 어렵네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0 10:1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연인이라는 영양제를 사용하심이... 더 지칠까요...

  3. ckawls 2010.05.11 01:06 address edit & delete reply

    10071004님의 말에 내가 댓글 달 뻔 했다^^;;;
    그래~ 알면서, 그것도 잘~ 알면서... 늘... 그래~ 나도 그런다~

    • BlogIcon wonjakga 2010.05.12 00:1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입으로만 안다고 하는 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요즘에 들어.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8 13:5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두 지금 영양제가 절실히 필요할때~
    쉬고싶을뿐입니다.
    오늘 비가와서 그런지 더더욱 쳐지는듯...;;

    • BlogIcon wonjakga 2010.05.19 10:2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잠깐이라도 짬을 내보세요.
      커피 한 잔도 좋구요 ^^

  5. BlogIcon azis 2010.05.18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따뜻한 햇살에 기대어 한잠 자고 싶지 말입니다..

    • BlogIcon wonjakga 2010.05.19 10:2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아 이제 곧 뜨거운 햇살이 ㅠ
      봄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