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마'에 해당되는 글 24

  1. 2009.11.18 여름바다 4
  2. 2008.12.10 지나간 시간이 그리운 건 2
  3. 2008.07.08 여름
  4. 2008.06.27
  5. 2008.06.23 후두둑 2
  6. 2008.06.20 어디로 4
  7. 2008.06.20 볼록거울 2
  8. 2008.06.18 여름
  9. 2008.06.09 지난 4월 4
  10. 2008.04.04 하루가 다르게 4

여름바다



개인적으로 바다는 겨울바다! 라고 생각하지만.

탁상달력 받고 싶어요!!

올해도 참가자 모두에게 주시면 안될까요~

지나간 시간이 그리운 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일까


Fed Micron


+ 티스토리 달력 공모에 응모해 봤어요 :)
++ 그런데 어제까지가 마감이었네요 ;;;


여름
















어느새

다시, 여름.

뜨겁게 뜨겁게,



Fed Micron / LUCKY 200




방화공원에 핀 이름 모를 꽃.

자주 봐왔던 꽃인데 막상 이름을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세상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




Fed Micron / 후지오토오토

후두둑




꽃 비 내리는 날.

흰 운동화를 신고, 순간을 기억하다.


Fed Micron /  후지오토오토

어디로




나는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

지금 나는 어디 있는가.

요즘 들어 멍하니 발끝을 내려다 보는 나를 자주 보게 된다.


Fed Micron / 후지오토오토

볼록거울


즐거운 볼록거울,

회사 입구 천장,

즐거운 사진찍기



Fed Micron / 후지오토오토

여름




뜨겁고 선명하게,




Fed Micron / 후지오토오토

지난 4월









햇살 좋은 봄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적당한 온도와 바람, 휴일 낮의 한가함 속을 어슬렁거리며

그때 나는 고작해야 친구가 왜 안 올까, 만나면 뭘 먹을까,

뭐 그런 시시콜콜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별할 것도 없었던 그 일상이, 다소 지루하고 재미 없다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두달 여가 지난 지금 나는,

간절히 저 시간 속으로 돌아가고 싶다.

습관처럼 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을 찍던 그날, 엄마는 사고를 당하셨고 아직까지 입원중이시다.

부질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

봄이 채 오기 전, 나른한 저 일상으로.



하루가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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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나무도 공기도 색깔을 달리한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릴 이 순간,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지.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테니까.


Fed Micron
Kodak PORTRA 160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