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해당되는 글 14

  1. 2015.09.13 지난 여름
  2. 2010.02.22 있지 (6)
  3. 2010.02.01 그때 (12)
  4. 2010.01.12 친구 (12)
  5. 2009.10.27 우리가 모르는 사이 (16)
  6. 2009.01.24 돌아온 그녀 (2)
  7. 2009.01.12 그녀가 돌아왔다 (6)
  8. 2008.11.30 겨울빛
  9. 2008.09.21 친구
  10. 2008.06.09 인연 (3)

지난 여름










오래된 친구가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
경리단길을 걷고 싶다해서
뜨거운 한낮을 걸었다.
혼자 가려고 예매해 두었던
이영훈 콘서트에도 함께 갔다.
자리는 떨어져 있었지만
혼자가 아니라 좋았다.
한음 한음 기억하듯이 꾹꾹 짚어가며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이영훈.

가만히 당신을
멀리 있는 그대에게
일종의 고백

그런데 이 남자,
나보다 어렸다.............

이렇게 여름이 있었다 내게.

가을이 와버렸고
허우적 대지 않기 위해
나는 지금 발가락에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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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참 좋아

네가 와서


Minolta X-700
Lucky Color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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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23 09:0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제 친구도 왔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wonjakga 2010.02.23 21: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10071004님이 계신 곳은 너무 멀어요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23 15:4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밖에서 보면 거울...
    건물 안에서 보면 창문..

    • BlogIcon wonjakga 2010.02.23 21: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안에 있는 사람들이 쟤네 뭐하나 했을 거에요 ㅋㅋ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23 21:50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요즘 3일간 제가 느낀 감정과 똑같네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였더니 하루종일 수다떨고 먹다가 배탈까지 났었죠.ㅋㅋㅋㅋ

    • BlogIcon wonjakga 2010.02.23 22:1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다들 비슷한가봐요.
      저희도 저날 계속 먹고 수다에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친구랑 정말 좋은 것 ^^

그때



너는

저렇게 푸른 바다 위에서


무슨 꿈을 꾸었니.

보고싶었어.

내 친구.


Fed Mic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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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01 21:19 address edit & delete reply

    느낌 좋습니다. ^^

    • BlogIcon wonjakga 2010.02.02 17:4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감사합니다.
      오래 전 사진인데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봤어요.

  2. BlogIcon EastRain 2010.02.02 00:2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우, 간만의 휘드마이크론 사진이구랴!

    • BlogIcon wonjakga 2010.02.02 17:4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이건 몇 년 전인지 따지려면 손가락 세어야 해 ㅋ
      휘드는 지금 어딘가에서 자고 있다..

  3. BlogIcon ezina 2010.02.02 02:44 address edit & delete reply

    ㅎ 전 하프카메라인거 센스없게 눈치못채고 아 이거 프레임이 어떻게 된거지? 하고 꼼꼼히 살펴봤다는 ㅎㅎ
    사진 구성 참 좋습니다^^

    • BlogIcon wonjakga 2010.02.02 17:4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고것이 바로 하프의 묘미! ㅋ
      운 좋게 두 컷이 붙어서 이렇게 나왔답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02 08:51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이건 언제? 아껴놨던 사진이야? 음... 좋다!

    • BlogIcon wonjakga 2010.02.02 17:4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옛날 옛날 사진인데
      슉 입국 기념으로다 올려봤어 ㅎㅎ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02 20:5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안어울리거 같은 느낌이 절묘하게 딱 달라 붙어 버렸내요. 좋습니다 :)

    • BlogIcon wonjakga 2010.02.03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컷 수를 따져서 의도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렇게는 못하고 늘 잘 붙어라,
      이러면서 찍어요 ^^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2.05 22:1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요 카메라도 하프카메라인가봐요?

    • BlogIcon wonjakga 2010.02.07 00:1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네.
      러시아 하프카메라인 휘드마이크론으로 찍었어요^^

친구










열세 살 때 만난 우리


Minolta X-700
후지SUPERIA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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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12 21:03 address edit & delete reply

    따스하셨겠네요... 추억도 미소도...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이었답니다.
      친구니까요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12 21:2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랜우정이군요 참 부럽습니다 전 친구들이 다 뿔뿔히 흩어졌더라서...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도 국민학교(ㅋㅋ) 때 친구는 이 녀석만 연락이 닿아요.
      다들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

  3. BlogIcon 모던토킹 2010.01.13 01:0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초상화 같습니다.

    27살에 만난 친구가 가장 오랜된...
    좀 심한가요...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
      얼마나 오래됐냐 보다는
      얼마나 마음을 나누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13 04:12 address edit & delete reply

    말그대로 '베프'시군요^^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 혼자 베프라고 우기는 건 아닐지 살짝 걱정이..ㅋㅋ
      가끔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렀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5. BlogIcon kutberry 2010.01.13 08:4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한겨울의 추위를 잠깐 잊을 수 있는 그런 친구죠 ??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네!
      때때로 그냥 마냥 저냥 생각나는 그런 친구죠!

  6. ckawls 2010.01.13 15:1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친구의 얼굴에 열 세 살의 모습이 남아 있는 듯 해 ^^

    • BlogIcon wonjakga 2010.01.13 20:3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아 정말 우리에게 그런 나이가 있었다는 것이
      참 먼 일 같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시간은 제 갈길을 묵묵히 가고 있었다


Minolta X-700
후지 SUPERIA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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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7 22:07 address edit & delete reply

    길이 참 아름답군요- :)

    • BlogIcon wonjakga 2009.10.28 09: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포석정 찾아가던 중에 잘못 든 길인데
      그 시골길이 너무 좋아서 횡재했다 생각했어요 ㅋㅋ

  2. ckawls 2009.10.28 00:01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래, 맞아!
    이 친구였어^^;;

    그 날, 연극 함께 본 날이었지? 맞나?

    • BlogIcon wonjakga 2009.10.28 09:2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연극 본 날이던가?
      암튼 대학로이긴 했었어.

  3. BlogIcon poise 2009.10.28 08:0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제가 경주에서 빌려탔던 자전거랑 똑같아요.ㅎㅎ

    • BlogIcon wonjakga 2009.10.28 09:2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하하 그렇군요.
      친구가 골랐던 자전거가 좀 이상해서 둘이 같은 걸 빌렸어요.
      전 기럭지가 짧아서 안장을 최대한 낮춰서 탔구요 ㅠ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8 21:56 address edit & delete reply

    경주 여행다녀오셨어요? 차없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렌트 같은걸로 여행하기 수월한가요?
    저도 한번 친구랑 가보고싶은데 어떤가 궁금합니다 ^^

    • BlogIcon wonjakga 2009.10.28 23:3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시내권은 오히려 자전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시내 전체가 유적지니까요. 전 자전거로 가을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좋았거든요.
      보문광관단지까지는 자전거로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해서 가지 않았어요 ㅋㅋ
      전 하루는 자전거로 시내를 둘러보고 다음날 버스로 불국사로 이동했어요.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참고로 사전에 경주시청 문화관광과에 무료 안내도 신청하시면 좋으실 듯. 전 급히 가느라 못했지만요.

  5. 2009.10.31 13:39 address edit & delete reply

    경주 갔다 왔구나, 좋았지? 저 길... 저 바람 생각난다 ^^ 나두 자전거타면서 돌아다니는 게 젤 좋았었는데.. 나도나도~ ㅠㅠ

    • BlogIcon wonjakga 2009.11.03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 길 너도 갔었어?
      지나고 나니 다 꿈같기만 해...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01 09:03 address edit & delete reply

    네에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요...

  7. BlogIcon azis 2009.11.03 07:51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래서 벌써 겨울이 온것 같아요.
    겨울에겐 미안하지만 너무 빨리 왔으니 다시 물러가라고 해주고 싶네요.

    • BlogIcon wonjakga 2009.11.03 09:1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하하.
      그렇다면 겨울은 더 성을 낼지도 ㅠ
      몸보다는 마음이 더 춥네요.

  8. 레몬사탕 2009.11.09 12:38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런 X씹은 표정은 모냐? 비와서 가을이 다 가버렸겠지 나쁜 가을비 같으니라고

    • BlogIcon wonjakga 2009.11.09 16:0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사진이 좀 깨져서 그래.
      저날 사진들 보내줘야 하는데 네이트에 좀 들어와라~

돌아온 그녀




짜잔~

나의 돌아온 그녀, 슉슉양.

일년 간의 공백기는 잠시,

언제그랬냐는 듯 수다 몇 판을 늘어 놓는 우리.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할 수 있음이 너무나 행복하다.


Minolta X-700
Kodak Gold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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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슉슉 2009.01.24 23:2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나두. 표정에서는 다 드러나지 못하지만. 좋아.

    • BlogIcon wonjakga 2009.01.25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표정으로도 보여주시지? ㅎㅎㅎ

그녀가 돌아왔다



일년 만에 그녀가 돌아왔다.
하얗게 입김 나오는 오전, 인천 공항을 서성이며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꼭 애인을 기다리는 마음이랄까.
사실 전광판을 보면서도,
오늘 귀국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제전화를 하면서도,
그녀가 한국에 없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게이트를 나오는 그녀를 보면서도 여전히 실감하지 못했다.
그래도 분명한 건 너무나 반갑다는 것.
그리고 여전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나타나주어 고맙다는 것.
멋지게 일년을 보내고 만나자고 했었는데
그 약속 때문에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걸까.
지난 일년은 그녀에게 어떤 무늬를 남겼을까.
잠시 돌아온 시간, 그 짧은 틈틈히 그 무늬들을 훔쳐봐야겠다.



함께 마중 나간 똥글언니와 함께 슉이 그 순간 제일 먹고 싶었다는 와퍼를 신나게 해치우고
그래도 아쉬워 인천공항 안 파리크라상에 자리를 잡은 우리.
시간이 무색하게 터지는 웃음들 그리고 이야기 이야기.
이런 사소하고,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그리웠어.
반가워 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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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kawls 2009.01.16 05:37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 아침이 어땠을지 나까지 흥분되는 군!!!
    숙이에게 문자가 와 있더라구
    하필 언니네 집에 전화기를 놓고 왔다가 이제야 봤어.
    동이 트면 젤 먼저 연락 하려구~^^

  2. 슉슉 2009.01.21 00:22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나도 정말로 많이 보고싶었어^^ 여전히 한결같이 좋은 사람으로 있어줘서 고마워^^

  3. 익명 2009.01.23 01:11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wonjakga 2009.01.24 11:5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응 그럴게. 고마워~
      많이 흘려 보내고, 또 그만큼 담고.. ^^
      근데 그때 내가 주저리주저리 뭐라고 썼던 건지 궁금하네 ㅎㅎ

겨울빛



오후 햇살이 물결처럼 넘실거린다



Minolta X-700
후지 오토오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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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꼭 뭔가를 하지 않아도,

굳이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아도 편안한.

앞으로도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면,

우리의 가을이 이렇게 깊어간다.


Minolta X-700

ILFORD XP2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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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함께 있어 좋은 당신들.

나도 당신들께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늘 같은 모습이라 미안해요.

늘 그자리에서 나를 보고 웃어주어 고마워요.


Fed Micron / 후지 오토오토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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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8.06.10 00:43 address edit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6.10 00:44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나, 꼭... 저 레스토랑 매니저급 직원처럼 나왔어.. ㅇ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