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드마이크론'에 해당되는 글 51

  1. 2008.03.08 눈꽃
  2. 2008.03.08 아침 2
  3. 2008.01.24 여행
  4. 2008.01.23 화성 4
  5. 2008.01.23 화성행궁-1
  6. 2008.01.22 화성행궁-2
  7. 2008.01.22 화성 6
  8. 2008.01.01 뜨겁게 6
  9. 2007.12.29 뻘 같은 그리움
  10. 2007.12.29 천천히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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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만난 눈꽃.
반짝반짝.

Fed Micron / 후지 오토오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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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에 괜히 설레었던, 아침.

Fed Micron / 후지 오토오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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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니면, 모두 여행.
아니, 삶이란 것 자체가 여행이겠지.
나를 알고 나를 찾아간다는 것이 때론 버겁고 두렵지만
정신차리고 조금씩 해 나가는 내가 되길.
덜컹거리는 기차에서 또 하나의 내게 말한다.

휘드마이크론 / 후지 오토오토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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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도시, 과거와 현재, 옛것과 새것.

오랜 시간을 품고 있는 것 앞에서 저절로 겸허해지는 마음.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삶은 계속된다.

그러니, 엄살부리지 말고 열심히 살아갈 것.

휘드마이크론 / 후지오토오토

화성행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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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 걸터앉아
미처 쌓이지 못하고
똑 똑 떨어지는 물소리 들으며
아무 생각없이 그저
그저 멍하니.

휘드 마이크론 / 후지오토오토

화성행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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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478호 화성행궁.

나풀나풀 눈발이 날리고

그보다 더 가벼웁게 아이가 뛰어다니던 그 곳.

휘드마이크론 / 후지 오토오토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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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돌 계단.
오르고 또 오르면 도착하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

휘드마이크론 / 후지 오토오토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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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낙산공원에 내리쬐던 뜨거운 햇살.

올해는 조금 더 뜨겁게

뜨겁게 살아갈 수 있기를.


휘드마이크론
후지오토오토200

뻘 같은 그리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조개처럼 아주 천천히 뻘흙을 토해내고 있다는 말

 그립다는 것은 당신이 언젠가 돌로 풀을 눌러놓았었다는 얘기

 그 풀들이 돌을 슬쩍슬쩍 밀어올리고 있다는 얘기

 풀들이 물컹물컹하게 자라고 있다는 얘기


                                                                                                              -문태준, 뻘같은 그리움


휘드마이크론 / 후지오토오토200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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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천천히.

호흡을 고르고

곰곰이 내 마음을 들여다 봐야 할 때.


휘드마이크론
후지 오토오토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