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1.02 낮과 밤
  2. 2008.01.01 모두에게 복된 새해
  3. 2007.12.27 유통기한 1월 1일 4

낮과 밤






2008년의 마지막 낮과 밤.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강물은 소리없이 빛을 달리한다.

새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낮에서 밤으로의 이동이 뚜렷한 신호나 가름으로 이루어지지 않듯

지난해와 새해가

단지 1분 1초의 경계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임을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다.


내 마음은 아직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Minolta X-700
후지 color press 800

모두에게 복된 새해

해가 갈수록 더하지만
TV에서 하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이번만큼 무심하게 보긴 또 처음이다.
2007년과 2008의 경계가 때론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그게 뭐 대수냐 싶다가도
꼭 그 시점에선 무언가를 해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은 또 뭐란 말인가.
어쨌든, 새해인데
거 참 실감 안난다.
뭔가 새로운 기운이 팍팍 나야 하는데
오히려 잔뜩 움추러들고 괜히 우울해지기만 한다.
신새벽부터 괜한 짜증으로 후회할 일도 하고 (깊이 반성중)
아아. 이럼 안돼.
어쨌든 새해잖아~
억지로라도 기운을 내고,
새 기운을 팍팍 받아야지.

음.. 사실 올해 계획을 좀 적어보려고 들어왔는데
막상 쓰려니 정리가 안된다.
허허허.
천천히 하기로 하고..

방문자 수는 얼마 안 되지만
이곳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에는 작년보다 많이 웃고 조금 더 행복한 한해 되시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통기한 1월 1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근길,
무심히 집어 든 커피우유의 유통기한은
1월 1일이었다.
이제 곧, 2008년이다.
새해다.
오늘은 선물받은 다이어리에
날짜를 써 넣었다.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여백이 좋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07년,
많은 일들이 있을 2008년,
모두 안녕 안녕.
인사와 인사.
반갑게 안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