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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나
2010. 6. 21. 22:18
Posted by
wonjakga
나
무심하고 차갑고 사나워보이지만
사실
하나도 그렇지 않은
헛점투성이에 찌질한 나
그런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시무룩해지던 마음들.
그러나 다시 여기서 물끄러미 바라보게 되는 나.
그런 나를, 오늘은 가만 가만 쓰다듬어주고 싶다.
괜찮다고, 고생했다고.
그렇게.
photo by 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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