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가라


  요즘 읽고 있는 한강의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읽기가 힘들다. 더디다.
  '안 읽힌다'는 것이 아니라,
  읽는 내내 마음이 힘들다는 얘기다.

  작가의 말에
  '이 소설 때문에, 여름에도 몸 여기저기 살얼음이 박힌 느낌이었다'라는 글귀가 있다.

  그 살얼음이 내게도 박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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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7 01:00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래도 눈발이 날리는 창가는 좋았지? ^^

    • BlogIcon wonjakga 2010.03.29 13:0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옆에 그 아가씨들 때문에.. 반감.

  2. BlogIcon EastRain 2010.03.27 23:2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난 요즘 텍스트가 거의 눈에 안들어온다.
    천명관 새소설을 앞부분만 읽다가 덮었다.
    재미있고 술술 잘 읽히는데,
    그런데 그냥 읽기가 귀찮다.
    글쓰기는 이미 내 몫이 아닌것 같다.

    • BlogIcon wonjakga 2010.03.29 13:0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그거야 아무도 모르지.
      (읽다가 덮어버린 고령화가족 나에게 패쓰를.. 쿨럭)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9 19:0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눈에 안들어 오는 것 보단 좋지만 보면서 힘든 영화나 책만큼
    어려운것도 없죠..

    • BlogIcon wonjakga 2010.03.31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그런 소설들에 끌리는 저도 참 접니다.

  4. BlogIcon poise 2010.03.30 09:1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추천, 감사합니다.
    몹시 외롭고 슬프고 싶을 때 읽어볼게요.ㅠ

    • BlogIcon wonjakga 2010.03.31 23:4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슬프다기 보단, 뭐랄까요...
      음.. 기회 되시면 읽어 보세요 ^^

  5. BlogIcon springnight 2010.04.03 18:0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저도 가끔 읽고 있으면 너무 아파서 읽기 힘들어지는 소설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글을 쓰는 작가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 BlogIcon wonjakga 2010.04.04 18:5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봄밤님도 나중에 한번 읽어 보세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03 21:47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픔이 남아있는 것일까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