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참 좋다. 오후도 ^^
저 오후를 함께 즐기자.
중, 고등학교 때까지일까요. 그 땐 오후의 누런? 빛을 참 싫어했어요. 오전의 퍼런? 빛을 좋아했었는데...이제 정반대가 돼버렸죠... 여유로운 오후의 빛에서 절정인 석양까지의 그 빛이 얼마나 좋은지...
알 것 같아요. 그 빛. 저물어가는 것에는 묘한 매력이 있지요.
와 햇살 정말 좋아서 바닥에 드러 누워버리고 싶내요.. 필름은 어떻게 빛을 담아 내기에 CCD는 따라 갈수 없는 걸까요..
그래서 전 필름에 맘이 가네요. 솜씨없는 제가 찍어도 이렇게 보여주니까요.
아침에 병실 침대에 엉거주춤 앉아 한 참 바라봤어. 마음도 환해지는 듯~ ^^
환해진 마음이 오래 오래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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