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



여길 다녀왔다.

한 달 반 만에 머리에 또 장난을 치고 파마약 냄새를 풍기며.


책 한 권과 홍차와 샌드위치.

혼자 누리는 호사.

그러나 마음은 무거운, 그런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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