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다




소설가 신경숙.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떨리는 목소리로

작년 여름 삼청동에서 뵜었다고 말을 건넸다.
(실은 부암동이었는데)


그녀가 내게 말했다.

꿈을 이루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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