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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2 낮과 밤
  2. 2008.11.30 보기만해도 8

낮과 밤






2008년의 마지막 낮과 밤.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강물은 소리없이 빛을 달리한다.

새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낮에서 밤으로의 이동이 뚜렷한 신호나 가름으로 이루어지지 않듯

지난해와 새해가

단지 1분 1초의 경계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임을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다.


내 마음은 아직 새해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Minolta X-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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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시린 강물.

이제 정말 어쩔 수 없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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