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이른, 봄

피톤씨를
이른 봄에 만났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공연 때 쯤이면 통증이 좀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그래도,
가길 잘했다.

근사했던
이른 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