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2년 만에 현상한 필름에는

내가 담았음이 분명한,
그러나 생각나지 않는 시간들이 담겨 있었다.

언제의 하늘이었을까.

나는 어떤 생각으로 저 하늘을 향해 셔터를 눌렀을까.



Fed Micron
센츄리아 200